樂書 인물열전

이외수
이외수 선생은 고딩시절 아이큐가 86이었고, 적성은 잡초뽑기였다고 한다. 우리는 엄청 가능성이 높은 부류라는 희망을 주는 소설가 1위.

장동혁

촌철살인 개그는 아니다. 그냥 사실이다. 사실을 말하면 낼부터 짤릴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요상한 시대, 상식이 무죄 판결을 받는 게 뉴스거리인 세상에 사실을 쿨하게 샤우팅 하는 개그맨 1위.

김영삼
왕년에 말없이 단식했을 때가 유일하게 전성기였던 정치인 1위.

유인촌
최장수 문화부 장관이자 문화강간도 최장수로 한 인물 1위.

전여옥
소설은 마지막까지 존재할 가내수공업이라는 어느 소설가를 제일 싫어하며 립싱크 같은 글을 쓴 정치인 1위.

오세훈
YS가 단식했을 때가 전성기였다면 정치자금법 만들고 은퇴했을 때가 전성기였던 정치인 1위.

안상수
초등학교 생활기록부에 행불의 달인이라고 쓰여 있을 것 같아 입술을 집게로 콕 집어 빨랫줄에 널어두고 싶은 정치인 1위.

나경원
다리가 부러져 입원하면 깁스하자마자 밥도 못 먹고 누워있는 내과 병동으로 휠체어를 타고 가 상냥하게 웃으며 짬뽕을 드실 것 같은 정치인 1위.

이명박
독창적인 것이 없어 뭘 해도 2위인 대통령. 위기시 최전방을 제일 처음 찾았다고 하지만 평양까지 갔었던 국가원수가 둘이나 있다. 지금 하야해도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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