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의 미니멀라이프

Minimalism: Essential Essays, 2011
  • 오로지 감정적인 이유 때문에 어떤 물건을 없애지 못하고 있다면, 그리고 언젠가부터 그 감정이 짐으로 느껴진다면, 바로 그때가 그 물건을 없애야 하는 순간이다. 무겁게 짓누르는 짐을 벗어던지라. 물론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모든 물건을 없애라는 말은 아니다. (22)
  • 미니멀리즘은 더욱 충만한 삶을 살 수 있게 해주는 수단이며 또한 모든 사람이 바라 마지않는 행복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다. 인정할 건 인정하자. 우리는 모두 행복해지고 싶어 하지 않는가. 거기에 미니멀리즘이 도움 될 수 있다. 미니멀리즘에는 어떤 규칙도 없다. 미니멀리즘은 불필요한 것들을 훌훌 벗어던지고 중요한 것에만 집중하는 삶의 방식이다. (27)
  • 미니멀리즘은 살아가며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생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없애주는 도구로서 이를 통해 만족, 충만감, 자유를 찾을 수 있다. (30)
  • 미니멀리즘에는 옳거나 그른 방식, 반드시 지켜야 할 인생의 속도 따위는 없다. "너는 반드시 이렇게 살아야 해"라고 말하는 원칙도 없다. 미니멀리즘은 또 다른 삶의 여정이며 그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56)
  • 나는 오랜 관찰 끝에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질투를 느낀다는 걸 알았다. (...) 하지만 우리는 그런 감정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깨닫지 못한 채 경쟁이 질투를 불러일으키면 거기에 '승부욕', '불굴의 의지', '야망' 등의 좀 더 그럴듯한 이름표를 붙인다. (71)
  • 가슴으로부터 우러나오는 변화의 의지가 없었다. 바꾸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그게 의무라 생각하지 않았고, 결국 달라지는 건 없었다. 하지만 이 모든 걸 가슴으로 이해한 뒤에는 '하면 좋은 것'을 '반드시 해야 하는 것'으로 바꿀 수 있다. 바로 그 지점이 변화의 시작이다. (139)
  • 모든 인간관계가 똑같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정말 중요한 관계도 있다. 우리는 그런 중요한 관계에 신경을 써야 한다. 미니멀리즘은 중요한 사람들에게 집중함으로써 더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도와준다. (142)
  • 나는 미니멀리즘 덕분에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하고, 중요한 사람들에게 더 신경 쓰고, 건강을 유지하고, 열정을 좇으며, 한 인간으로서 계속 성장하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198)

두 남자의 미니멀라이프Minimalism: Essential Essays, 2011/조슈아 필즈 밀번Joshua Fields Millburn, 라이언 니커디머스Ryan Nicodemus/고빛샘 역/책읽는수요일 20130315 204쪽 12,000원

옷을 버리고, 소파를 버리고, 인터넷을 끊고, 집과 자동차를 팔다 마지막은 동거인을 치워버리는 것이 미니멀리즘인 줄 알았다. '미니멀리즘이란 소중한 것에 집중하는 힘,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하는 도구, 쓸데없는 것들에 나를 빼앗기지 않을 자유, 내 삶을 만족으로 채우는 행복'이라고 말한다.

두 저자에 관한 다큐도 있고,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미니멀리스트가 되는 과정을 더 찾아볼 수 있다.

비우며 살기,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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