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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書 노벨평화상

노벨평화상 2025년 노벨평화상 후보에는 개인 244명, 단체 94개 등 총 338명이 후보에 올랐답니다. 후보 지명 마감일은 1월 31일이었고, 수상자는 10월 10일 금요일에 발표될 예정이고요. 후보자는 물론 선정 과정도 비밀이랍니다. 그럼에도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궁금합니다. 내 맘대로 정한 수상자는 대한민국 시민 입니다. 안귀령 선생이 대표로 수상했으면 싶습니다. 물먹는 하마 동해 수온이 올라 명태와 오징어가 사라지고 가까운 미래엔 눅눅한 김에서 물먹는 하마가 자연발생할지 싶다. 김용현 보석 (保釋)이 보석(寶石)이 된 경우 숙청 YS는 대통령 취임 11일째 되는 날 하나회 숙청을 하시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시라. 닭발가로수 닭발가로수 금지 특별법이 시급합니다. 나무 많이 심고, 심으면 자르지 마시라. 시골길 가로수도 닭발로 만들지 마시라. 나무엔 구름도 머물고 바람도 스쳐 갑디다. 법조계 법원, 윤석열 체포영장 기각 ! 김문수 득표율이 41.15%이라니 법조계도 내란공감범이 최소한 41%라니까요. 김영훈 철도기관사 김영훈 노동자가 노동부 장관 후보 가 됐다. 재벌 총수가 경영권을 보장하라며 고공농성을 하는 세상이면 정말 좋겠지만, 노동법 법조문에 나오는 근로자를 노동자로 먼저 바꿨으면 싶다. 제3차세계대전 세계전쟁주기설학회(?)에 따르면 지금이 세기적 전쟁이 일어날 적기라고 합디다. 그 중심에 망나니 트럼프가 있습니다. 2025년 여름 햇살이 화살(火殺)처럼 꽂힌다. 옷깃만 스쳐도 악연인 날씨다. 마주치는 눈빛으로 더 덥다. 눈을 깔자. 비가 12.3 내란처럼 내리니 더 덥다. 이런 날씨는 독방에 가둬야 한다. 네이밍 구조조정을 경영 합리화 혹은 선진화라고 하듯 검찰청 해체가 아니라 검찰 정상화라고 하시라. 러브버그 우주 나이가 138억년이고, 최소한 10²²개의 별이 있답니다. 태양계는 46억년 됐고, 그만큼 지나면 없어진다네요. 태양계는 지금이 전성기랍니다. 덕...

2025, 나이를 먹는다는 것

나이를 먹는다는 건 뭘 자꾸 흘린다는 거다. 밥을 먹다 밥풀을 흘리거나 반찬을 떨어뜨려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 나이를 먹을수록 엉덩이 힘도 빠져 방귀가 시도 때도 없이 나온다. 김금희 작가 에 의하면 서울은 방귀를 뀌고 싶어도 인간들이 너무 많아서 간격을 확보하지 못해 참아야 해서 별로라고 한다. 그래서 나이를 먹으면 시골로 내려가고 싶어 한다. 방귀를 무시로 흘려도 타박할 사람이 없어서 그렇다. 무엇보다 나이를 먹는다는 건 추억을 흘리고 기억을 떨어뜨린다. 부여잡으려고 끄적거려 놓지만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자꾸 뭔가를 흘리고 떨어뜨리다 주울 새도 없고 끝내 누구 하나 그리워할 틈도 없을 때 떠나는 것이다. 덧. 발효가 되면 누군가에게 이롭지만 썩어가면 주변에 고약한 냄새만 풍깁니다. 나이를 먹는다는 건 발효가 되는지 부패가 되는지 스스로 냄새를 맡는 아량을 가지게 합니다. - 2009년에 생각한 나이를 먹는다는 것

최저임금과 최대임금은 연동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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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고소득자 연봉 제한 법안의 채택이 불발됐다. 스위스 언론들은 24일 실시된 '1대 12' 법안이 국민투표 결과 부결됐다고 전했다. 이 법안은 한 기업에서 최고 급여가 최저 급여의 12배를 넘지 못하게 제한하고 있다. 개표가 절반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반대가 66.9%, 찬성이 34%로 반대가 2배 가까이 많았다. 앞서 수 차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반대가 훨씬 많았다. 스위스 청년좌파단체 젊은사회민주주의(JUSO)가 주도한 이 법안은 2011년 3월 시민 11만3,005명의 서명을 받아 국민투표에 부쳐졌다. 스위스는 직접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어 1년 6개월간 10만명 이상의 서명을 모으면 누구나 법안을 발의해 연방정부 및 연방의회 검토를 거쳐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다. JUSO는 스위스가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7만8,881달러(8,369만원)로 세계에서 세번째로 잘 살지만 소득격차는 점점 더 벌어진다며 법안을 발의했다. 스위스는 앞서 3월 상장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기업간 연봉차이 제한 및 300만스위스프랑(34억8,744만원) 이상 보너스의 세금 부과 등 24가지 요구가 담긴 CEO고액연봉제한법을 국민투표에 부쳐 통과시킨 바 있다. - 한국일보 20131124 2013년 스위스에서 실시한 '임금비율제한' 법안은 경영진 월급이 그 회사에서 가장 임금이 낮은 노동자들의 1년 임금(12달 임금)을 넘지 말아야 한다는 최대임금제에 관한 법안(1:12 initiative)입니다. 같은 회사에서 가장 낮은 급여를 받는 사람이 1년에 벌어들이는 것보다 한 달에 더 많은 돈은 벌지 말자는 발상의 전환입니다. 법안은 주민투표에서 34%만 찬성해서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부결된 원인 중 하나는 경영자 측에서 대대적인 반대 캠페인을 했다고 합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급 10,030원이고, 연봉은 25,155,240원(2,096,270원×12개월, 세전)입니다. 최저임금제가 있으면 최대임금제도 있어야 합니다. 최대...

노동의 미래가 아무리 멀다지만 - 정여름 집사를 지지하는 짧은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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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e of the unions in Canada 정여름 집사가 느닷없이 짤렸다. 모든 일은 쌍방 얘기를 들어야 시시비비가 가려지지만, 정규직과 비정규직 얘기라면 그렇지 않다. 무조건 비정규직 하소연이 맞다. 적어도 한반도 이남에선 그렇다. 가난한 소년공이 대통령 되어 하루아침에 노동자 세상으로 변해도 비정규직은 암울하다. 이 현실을 뒤집는 혁명 적 흐름이 삼십 년을 가지 않는 한 비정규직은 언제라도 슬프다. 위로를 대신할 말이 없다. 그래서 정여름 집사를 지지하며 연대한다. 정여름은 노동의 미래 다. 지금은 집사의 노동으로 생활한다. 아주 가까운 미래는 AI가 올린 수익으로 기본 생활을 해야 한다. 그래야만 한다. 모든 생명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생존해야 한다. 사람 탈을 쓴 자본 은 모든 걸 갈취한다. 정여름이 꿈꾸는 노동의 미래 가 아무리 멀다지만 이러면 아니 된다. 그러지 말자. 이 말은 지금까지 멸종한 생물이 건네는 말이다.

각주 만들기

이 블로그에서 발행한 〈 불 꺼진 공장과 노동의 미래 〉는 다음과 같이 각주를 만들었습니다. Footnotes CSS <sup><a id=" fn2025xxxx01 ” href=“# 2025xxxx01 ”>1</a></sup> <sup><a id=" fn2025xxxx02 ” href=“# 2025xxxx02 ”>2</a></sup> <ol> <li id=" 2025xxxx01 ">각주1<a href="# fn2025xxxx01 "> svg </a></li> <li id=" 2025xxxx02 ">각주2<a href="# fn2025xxxx02 "> svg </a></li> </ol> < svg width="14" height="14" viewBox="0 0 20 20" aria-hidden="true"><path d="M8.5 4a.5.5 0 010 1H6a2 2 0 00-2 2v7c0 1.1.9 2 2 2h7a2 2 0 002-2v-2.5a.5.5 0 011 0V14a3 3 0 01-3 3H6a3 3 0 01-3-3V7a3 3 0 013-3h2.5zm8-1a.5.5 0 01.5.43V9.5a.5.5 0 01-1 .09V4.7l-6.15 6.15a.5.5 0 01-.76-.63l.06-.07L15.29 4H10.5a.5.5 0 01-.09-1h6.09z" fill-rule="nonzero"></path></svg> HTML 편집 1. 테마〉맞춤설정〉백업 2. 맞춤설정〉HTML 편집 3. 아래 코드를 ]]...

樂書 시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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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리복 운동화 시대정신 대숙청으로 대통합하는 세상이 시대정신입니다. 대숙청 0순위 프랑스는 나치 점령기에 15일 이상 발행한 모든 신문을 폐간했고, 언론인과 작가들은 다른 부역자들보다 훨씬 더 중벌을 내렸습니다. 사형과 징역형은 물론 이 시기에 종사한 모든 언론인은 다시는 언론에 종사할 수 없도록 공민권도 박탈했고요. 드골은 종전 후 대숙청 을 하며 "언론 개혁을 하지 않고서는 그 어떤 사회 개혁도 할 수 없다"고 했답니다. 나는 이 말에 전적으로 찬동하며 내란종식 0순위는 기레기가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드골은 "언론인은 도덕의 상징이기 때문에 첫 심판에 올려 가차 없이 처단했다"고 밝혔답니다. 최초로 재판정에 선 나치협력 반역자는 비시정권 일간지 〈오늘〉의 정치부장이었던 조르주 쉬아레즈였다. 나치선전의 선봉에 섰던 반역언론인은 1944년 11월 9일 새벽 총살형으로 54세의 삶을 마감했답니다. 투표권 투표권은 인류 문명의 역사 수천 년 동안 필설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희생을 치른 끝에 가까스로 얻은 민중의 무기다. 종이로 만든 탄환이다. - 유시민 번역 홍준표 , 정치인생 졸업 시민으로 남겠다. → 법치인생 입학 감방으로 가겠다. 한덕수 , 조용하고 편안한 나라 → (개돼지는) 조용하고 (나만) 편안한 나라 정은경 , 선거 운동할 줄 나도 몰랐다 → 코로나 = 긁힘, 박멸은 못해도 방역은 하겠음 강금실 , 李 후원회장서 선대위원장까지 → 두 번 다시 검사와의 대화는 없다. 1차 토론 후 첫 오차범위 내 접전 → 명태균 가고 먹태균, 황태균, 동태균, 생태균 나타남 5월 1일 근로자를 노동자로!!!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늘은 노동절이 아니라 근로자의 날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법령에는 "노동자"라는 말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희대의 판결문 내 고장 노동절은 희대가 희대의 판결 을 남긴 날. 조희대는 내란우두머리 파면 판결문 보다 더...

논나, 할머니 집밥에는 사랑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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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논나 Nonnas, 2025 〉는 할머니와 어머니를 잃은 주인공(빈스 본 扮)이 이탈리아가 고향인 할머니 요리사들과 함께 식당을 여는 이야기입니다. 이탈리아 말로 할머니를 뜻하는 논나(Nonnas)들이 전통 요리법으로 음식을 만들어 손님들과 함께 사랑과 추억을 공유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조디 스카라벨라( Jody "Joe" Scaravella )는 할머니와 어머니에 이어 여동생마저 잃은 후 깊은 우울증에 빠졌습니다. 어느 날 스태튼 아일랜드를 산책하다 빈 가게를 발견하고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식당을 차리기로 했습니다. 이탈리아 집밥을 제공하려고 어머니의 이름을 붙인 에노테카 마리아( Enoteca Maria )를 2007년 3월에 개업했습니다. 이태리 가정식 백반집으로 시작했지만, 2015년 7월부터 세계 곳곳에서 온 할머니들이 가족 요리법으로 집밥을 만들고 있습니다. 음식을 맛본 손님들은 할머니 요리사를 위해 매일 밤 박수를 친다고 합니다. 스카라벨라는 어머니가 가르친 것, 할머니가 가르친 것이 논나들의 손끝에서 나와 문화가 된다고 말합니다. 할머니가 퍼주신 고봉밥에는 사랑이 넘칩니다. 참고자료 Enoteca Maria Homepage The Surprising True Story Behind Netflix’s Nonnas This restaurant is run by grandmothers. Customers clap for them each night. Where is Joe Scaravella Now? Update on Enoteca Maria Owner

상상 그 이상으로 목을 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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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ziziree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희대의 판결 을 했다.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이재명은 선거기간 내내 줄재판 이다. 이재명을 날리려는 사법 내란 이다. 법알못이 절박해서 상상한 최악의 시나리오다. 5/10~11 제21대 대통령 후보 등록 5/15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 공판 → 무죄 판결 → 검찰 즉시 상고 5/29~30 사전투표 5/31~6/2 대법원 이재명 징역1년 집행유예2년 확정(10년 피선거권 박탈, 민주당 대선보조금 434억원 반납) 대법원이 대통령 후보 등록 후 5/31~6/2 사이에 이재명에게 유죄판결을 내리면 내란범이 부전승으로 대통령이 된다. 대타 역할을 할 민주당 출신을 무소속 대통령 후보로 등록 해놔도 마찬가지다. 제3의 후보에게 투표해도 같다. 사전투표로 인해 이재명표가 사표가 되기 때문이다. 사법 내란을 공모한 대법관들을 먼저 날려라. 고등법원이 재판기일을 선거일 뒤로 연기하지 않으면 바로 재판부를 탄핵하라. 사법 내란을 막을 방법은 오로지 줄탄핵뿐이다. 법과 상식으로 법조문이나 들여다보지 말라. 판례와 전례를 찾지 말라. 내란 우두머리가 보리밥 을 처먹으며 돌아다닐 줄 상상했는가? 부처님오신날, 어린이날, 입하인 오늘도 여전히 내란 중이다. 역풍 걱정하며 풀스윙 각오만 다지다 다 죽는다. 좀비들 잡듯이 상상 그 이상으로 목을 쳐라 . 줄탄핵이 선거운동이다.

樂書 씨를 말리자

씨를 말리자 내란 우두머리부터 끄트머리까지 처벌해야 합니다. 우두머리는 최고형으로, 끄트머리는 사정이 있겠지만, 거부하지 않은 죄라도 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불법 명령이나 지시에 순응하지 않는 역사가 정립되니까요. 대대적인 사회적 시대적 숙청을 해야 합니다. 역사를 바로 세울 기회입니다. 그럼에도 2찍은 또 2찍한답니다. 내란범은 적어도 30년 동안 끄집어내고 잡아들이면서 씨를 말려야 합니다. 탈탈 털자 내란 전범은 두고두고 탈탈 털어야 합니다. 프랑스는 전범자 사형선고를 받은 6700여 명 중 1500명을 처형 했답니다. 내란범에 대한 공개 총살형을 중계하길 바랍니다. 모든 시민이 충격을 받아야 합니다. 30년 동안. 2찍은 변하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2찍이 섞인 자리에서 저녁을 먹었답니다. 술이 한 순배 돌고 2찍에게 물었더니 또 2찍하겠답니다. 이 시국에 반성하라며 타박했더니 변명하는 말미는 따박따박 이재명이 싫다고 덧붙이더군요. 계엄과 굥서결은 잘못이지만 그럼에도 이재명이 싫어 2찍하겠답니다. 학벌과 고시를 부러워하며 안농운을 찬양하데요. 2찍은 변하지 않습니다. 2찍을 멀리하며 다시 만나지 말자며 헤어졌답니다. 더이상 2찍과 말과 눈을 섞기 싫습니다. 중도보수 넓어진 왼쪽 에 중, 스님, 신부뿐만 아니라 아주 작은 소수자가 차지해 목소리가 커지길 바랍니다. 틀림이 아닌 다름이 차지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교훈 짜장면 먹으러 가다 돈까스가 보이고 칼국수도 보여서 흔들릴 때마다 "초안대로 갑시다"라고 말합니다. 직장생활에서 얻은 교훈입니다. 3대 동원 동원참치, 동원훈련 그리고 동원집회 구속취소 예술이 상상력을 발휘하기 버거울 정도로 현실이 반전의 연속입니다. 오늘은 기승전결에서 轉 상태입니다. 구속 취소 판결 을 우리 업계에서는 "너 업체에서 돈 먹었냐?"고 합니다. 바삐 마무리 짓자고요. 여성의 날, 2025 Happy Women's Day! 비루한 세상은 여성이 구할 ...

9월 5일 위험한 특종, 참담한 오보로 끝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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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9월 5일 : 위험한 특종 September 5, 2024 〉은 1972년 뮌헨 올림픽 때 벌어진 이스라엘 선수촌 테러 인질극을 생중계하는 방송국 이야기다. 9월 5일에서 6일 새벽까지 인질극이 벌어지자 현장에 있던 스포츠팀이 속보를 중계한다. 1972년 9월 5일 방송 역사상 처음으로 테러 행위가 전 세계에 생중계되었고 시청자는 9억 명이었다. 시청률과 돈을 좇지만, 사실인지 크로스체크하려고 했던 기자라고 불리던 직업군이 있었다. 국내에선 세월호 오보 이후 거의 사라졌고, 해외에서도 점점 희귀해지고 있다. 내란의 밤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세상이다. 그 시절 방송 제작 과정을 지켜보며 상전벽해를 실감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스스로 정한 보도 윤리를 벗어나려는 기레기 속성이 꿈틀대는 순간 위험한 특종은 참담한 오보로 끝난다.

히말라야 정상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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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malaya 1. 동네 뒷산만 올라도 날씨가 오락가락합니다. 하물며 해발 4,000미터가 넘는 히말라야는 오죽할까요. 변화무쌍하다는 말로도 부족합니다. 요즘은 기후위기로 빙하가 녹으며 없던 빙하 호수가 생기고 있던 호수는 더 커지고 있답니다. 히말라야 원정은 하루하루가 날씨와의 전쟁이고 신이 허락한 자만이 오를 수 있다고 합니다. 2. 예전 군대 군수과 시절, 선임하사(상사) 별명이 히말라야 정상의 날씨였습니다. 변덕이 죽 끓듯 해서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어 생긴 별명입니다. 특히 회식이라도 하면 화기애애하다가도 끝날 때쯤 화를 냈습니다. 몇 차례 겪다 보니 제일 선임인 자기가 돈을 내지 않으려고 부러 짜증과 화를 내며 자리를 떠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히말라야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지만 히말라야 정상의 날씨는 겪어봤습니다. 지금까지도 악몽입니다. 3. 지난 3월 7일 법원은 내란 우두머리에 대한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했습니다. 그동안 구속기간은 시간이 아닌 일수로 하는 게 관행이었습니다. 유독 이번부터 시간으로 계산해서 9시간 45분을 불법으로 가뒀답니다. 구속기간이 지난 뒤의 기소라 구속을 취소하고 석방하라고 판결했습니다. 결국 3월 8일 오후 5시40분께 내란 수괴는 서울구치소 밖으로 나왔습니다. 법원 판결이 히말라야 정상의 날씨보다 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요거 바로잡기 전까지는 악몽으로 그치지 않을 겁니다. 부패한 법조인 은 산 채로 껍질을 벗겨야 합니다. 그렇게 못한다면 모든 판결문을 공개 해야 합니다.

樂書 2찍은 변하지 않는다

2찍은 변하지 않는다 탄핵 찬성 60%, 반대 34% 라고 안심하지 마시라. 탄핵에 찬성해도 또 2찍하겠다는 무리가 주변에 수두룩빽빽입니다. 팽팽합니다. 투표장에 많이 나가는 쪽이 이깁니다. 2찍 경력자 꽃대선은 2찍 최강과 썩은 지팡이가 나와도 지팡이가 당선해야 정상이지 싶다만, 일말의 뉘우침 없이 716, 503, 10굥을 연거푸 찍은 경력자가 대다수라 거시기하네요. 주술부부 酒술에 빠진 남편 呪術에 빠진 아내 새해 인사 여러분은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굥서결은 새해 殺 많이 받으세요. 또람뿌는 새해 滅 많이 받으세요. 베냐민은 새해 亡 많이 받으세요. 계엄 미국은 매일 훈련이지만 한국은 매일 실전이야. 미국 추락의 시작 미국은 해고 통보에 뿔이 난 무명씨들이 연이어 두꺼비집을 내리며 추락할지 싶다. 망조 미국 미국이 내년에 독립 250주년이라면 망할 때도 됐지 싶다. 몇몇을 제외하면 넘버원 강국은 길어도 300년을 넘기지 못하고 다 망했지요. 어떤 사학자는 동서양을 통틀어 역사상 최강 국가(경제+군사+문화)로 당나라를 꼽지만 20대 289년 동안 유지됐지요. 두루치기 두루두루 친해지고 싶을 때는 두루치기가 딱이지 싶다. 두부 두루치기를 좋아한다는 말입니다. 중도보수 중도보수 발언 에 불교계 반응이 궁금합니다. 중이 뭐냐 스님이라고 해라, 중이라고 다 보수는 아니다 등등... 설치는 사람 설치는 사람들 덕분에 세상이 아주 조금이라도 나아집니다. 가만있으면 가마니로 봅니다. 설쳐야 합니다. 가까운 사람 가까운 사람과는 정치 얘기를 하지 않는 게 좋다는 말은 틀렸다. 정치 얘기를 하지 않는 사람은 가까운 사람이 아니다. 핑계 핑계 없는 무덤 없고 사연 없는 인생 없다. - 무명씨 핑계 없는 계엄 없고 사연 없는 내란 없다. - 굥서결 추측 서부지법에 난입한 폭도 들은 집에선 난봉꾼, 밖에선 난동꾼이지 싶다. 사람 세계인권선언 제1조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선량한 차별과 차별금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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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지개행동 1. 대한민국임시헌장 (1919. 4. 11) 제3조 대한민국의 인민은 남녀의 귀천(貴賤) 및 빈부의 계급(階級)이 없고, 일체 평등함(大韓民國의 人民은 男女貴賤及 貧富의 階級이 無하고 一切 平等임) 2. 한국사회에서는 '차별을 알아차리기' 위한 법으로서 차별금지법이 필요합니다. 누구나 차별은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무엇이 차별인지에 대해서는 사회적으로 토론해본 적이 없습니다. 무엇이 차별인지, 금지되어야 할 차별행위는 어떤 것인지, 차별을 없애가기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할지 등은 정답이 있는 질문이 아닙니다. 차별금지법은 이와 같은 질문에 사회가 함께 답을 찾아가는 길을 여는 법입니다. (...) 권리는 파이가 아닙니다. 누군가 권리를 누리게 된다고 내가 뭔가를 잃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장애학생이 교육받을 권리를 누린다고 해서 비장애학생의 교육권이 침해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헌법이 명시한 교육권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기본적 인권으로 확립되어가는 과정입니다. 인권을 인권이게 하는 과정이지요. 누군가 겪는 차별이 정당화될 때 또 다른 누군가를 향한 차별도 정당화됩니다. 그것은 언제든 우리 자신을 향할 수 있습니다. 1 3. 차별금지법에 대한 '논란'은 오히려 역설적으로 어떤 차별을 금지해야 할지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사람들이 성소수자 '때문에'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면, 성소수자를 차별하는 것이 분명하므로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을 이유로 한 차별금지가 필요하다. 사람들이 이주민, 무슬림 '때문에'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면, 인종, 민족, 피부색, 출신 국가, 종교 등으로 인한 차별이 존재하는 게 분명하므로 그 차별을 금지해야 한다. 2 이주민을 향해 "한국인이 다 되었네요", 장애인을 향해 "희망을 가지세요"라는 말도 차별인 줄 몰랐습니다. 이주민은 한국에 오래 살아도 한국인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깔렸고, 장애인은 현재의 ...

우리 옛 그림 감상법

우리 옛 그림은 대각선만큼 떨어지거나 그 1.5배만큼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오른쪽 위에서 왼쪽 아래로 이렇게 쓰다듬듯이 보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세 번째 원칙은 말씀드리기 좀 민망합니다만, 그림을 찬찬히 봐야한다는 얘기입니다. 1 우리 옛 그림을 볼 때는 그림의 대각선 길이만큼이나 1.5배 정도 거리를 두고 감상하라고 합니다. 마음이 끌리는 작품은 느긋하게요. 또한 서양식으로 좌상에서 우하로 우리 옛 그림을 보면 전부 거꾸로 보게 됩니다. 서양식 가로쓰기와 반대로 우리 옛날 그림이나 글씨는 세로로 돼 있습니다. 우리 옛날 그림은 오른쪽 위에서 왼쪽 아래로 쓰다듬듯이 봐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찬찬히 뜯어보라고 합니다. 특별한 지식이 없어도 마음을 기울여 찬찬히 대하는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그 속내를 내보인다고 합니다. 오주석, 《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 》(푸른역사, 2023), 31쪽

Copyleft symbol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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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에 대항하는 Copyleft symbol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1 이 블로그는 다음과 같이 만들었습니다. CSS .copyleft { position: relative; vertical-align: middle; display: inline-block; transform: rotate(180deg); } HTML <span class="copyleft">©</span> 연도를 나타내는 자바스크립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2 <script>document.write(new Date().getFullYear());</script> Copyleft symbol Shortest way to print current year in a website

공감의 법칙

나와 생면부지의 누군가가 느끼게 되는 고통이 나에게 전달되기까지는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그 과정은 엄마의 우는 모습을 보고 같이 울기 시작하는 아이나 다른 사람들이 행복한 모습을 보고 괜히 즐거워지는 식의 감정의 전이를 넘어서는 것이기 때문이다. 감정의 전이를 넘어 공감에 이르기 위해서는 ①상대방도 나와 동일한 인격 이라는 전제가 필요하고, ②나를 상대방의 처지에 놓으려는 상상력 이 필요하며, 마지막으로 ③상대방이 그 상황에서 느끼게 될 고통이 내가 그 처지에 있을 때 느끼게 될 고통과 다르지 않다 고 여겨야 한다. 그리고 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하자면 ④나 역시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다 는, 그가 그 자리에 있게 된 것은 우연의 결과일 뿐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역지사지가 가능해야 우리의 공감은 편협한 치우침을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다. 누구라도 그 처지에 놓였더라면 이런 어려움을 겪겠구나라는 인식에 도달할 수 있다면, 공감은 확장된 범위에서 이루어질 뿐 아니라 불편부당성을 가질 수 있게 된다. (...) 공감이 발동되고, 연민에 멈추지 않고 행동으로 나아가는 마지막 단계는 우리를 그들의 처지에 놓고, 우리와 전혀 다르지 않은 그들이 단지 그곳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겪어야 하는 고통을 상상해내는 일이다. 나는 우연히 그곳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살아남은 자 임을 자각하고, 우연히 그곳에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죽어가는 이들의 고통을 공감할 때 우리는 행동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불편부당성을 갖출 때 우리의 공감은 제도적 토대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다. 타인의 자리에 쿠르디를 놓든, 강남역에서 살해당한 20대 여성을 놓든, 아니면 구의역에서 생을 마감한 청년을 놓든 마찬가지다. - 최정규, 공감의 법칙…배우고 투쟁하고 노력하라 12·3내란사태가 일어나자 수괴를 닮은 괴물이 너무 많이 나타났다. 공감은커녕 측은지심 과 수오지심 도 없는 것으로 보아 사람이 아니다. 사람의 모습이지만 지구에 존재하지 않는 괴물이 분명하다. 굳이 인간이라면 성악설...

위첨자(sup)와 아래첨자(sub) 쓸 때 줄간격 조정하기

위첨자(sup)와 아래첨자(sub) 기본 속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sup { vertical-align: super; font-size: smaller; } sub { vertical-align: sub; font-size: smaller; } 위첨자나 아래첨자가 들어간 문장은 줄간격(행간, line-height)이 조금 커집니다. 다음과 같은 속성을 추가하면 줄간격이 같아집니다. 1 sup { line-height: 1em; } sub { line-height: 1em; } 위첨자나 아래첨자 높낮이를 바꾸려면 다음과 같이 하면 됩니다. sup { line-height: 1em; position: relative; top: -2px; sub { line-height: 1em; position: relative; top: 2px; } 이 블로그는 위첨자 색깔을 지정하고, 특별한 수식이 아니면 아래첨자는 문장 기준선에 맞췄습니다. sup { color: #cc0000; line-height: 1em; } sub { vertical-align: baseline; line-height: 1em; } 주석 기능(Footnote)을 쓸 때 본문 줄간격 고르게 맞추기

불 꺼진 공장과 노동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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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ture of Work 자본은 착취를 통해 이윤을 만듭니다. 자본은 지뢰마저 상품으로 둔갑시켜 지구 구석구석에 팔아먹었습니다. 급기야 어린아이의 몸을 산산조각 나게 했습니다. 국제정치 전문가 파리드 자카리아는 "내가 한창 자라나고 있을 땐 세상이 달랐다. 이윤이란 것은 최대화하는 게 아니라 절절해야 하는 시대였다" 1 고 회고합니다. 냉전 시대는 소련식 사회주의와 경쟁하려고 자본과 노동이 사회민주주의적 협약 형태를 띤 겸손한 자본주의 였다는 의미입니다. 자본주의는 위기 때마다 교묘하게 변신해서 경제 유형만이 아니라 사회의 유형이 됐다며 미국의 철학자 낸시 프레이저는 지금을 식인 자본주의 라고 명명했습니다. 케인스가 1930년에 발표했던 〈우리 손자 손녀들이 누릴 경제적 가능성(Economic Possibilities for Our Grandchildren)〉이라는 에세이 에서 100년 후에는 일주일에 15시간만 일해도 경제적 문제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100여 년이 지나 생활 수준은 몇 배나 높아졌지만 경제적 문제가 해결되어 일과 저축으로부터 해방된다는 미래는 오지 않았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작이라는 공유경제 는 부를 공유하지 않습니다. 주문 8분 만에 오는 퀵 배달 은 정상 속도가 아닙니다. 사람을 비인간적으로 취급해서 만들어내는 결과입니다. 사람을 갈아 넣어 이루는 것은 기술혁신이 아닙니다. 사람을 잡아먹는 착취 경제입니다. 미래의 공장은 불 꺼진 공장입니다. 발전하는 기술은 자동화가 쉬워지고 저렴해지면서 완전 자율화 공장으로 갈 것으로 예측합니다. 사람 없이 로봇이 24시간 운전하는 무인 자동화 공장은 조명이 필요 없습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포장하며 변신한 포스트 자본제 시대 2 에는 중요한 역할은 AI가 하고 사람은 허드렛일만 할 거라고 우려합니다. 결국 승자는 AI 뒤에 숨은 자본일 겁니다. 자본은 인간을 필요 이상으로 노동하도록 강제합니다. 자본은 일하지 않은 자는 먹지도 말라는 노동윤리...

내란,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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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민, 당신이 희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안귀령 대변인은 국회의원들의 집결을 막으려는 군인들과 맞설 때 "내 머릿속엔 오직 그들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만 들었다. 그들을 밀쳐내고, 떨쳐내고,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다"고 말했다 . 청년 은 국회로 출동하는 장갑차를 맨몸으로 막아섰다. 굥서결이 불법계엄을 선포하자마자 국회로 달려간 시민들이 나라를 구했다. 인생을 빚졌다. 2. 노벨문학상 한강 , 죽은 자들이 산 자를 구하다 한각 작가가 12월 10일 16시(현지시각)에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 시상식 후 열린 연회에서 한강 작가는 "문학을 읽고 쓰는 작업은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한다"고 했다.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강연 에서는 "과거가 현재를 돕고 있다고, 죽은 자들이 산 자를 구하고 있다고 느낀 순간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2024년 12월, 대한민국은 죽은 자들이 산 자를 구했다. 3. 탄핵소추안 가결, 내란공범·공감범이 부지기수 다 20241207(토) 21:26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1차 탄액안 폐기 20241214(토) 17:00 탄핵소추안 가결 19:24 대통령 직무정지 ( 내란 1차진압) 4. 남태령대첩 , 시민 달려가다 전봉준투쟁단 트랙터 대행진이 남태령에서 굥찰(내란수괴 굥서결에 동조하는 경찰)에게 막히자 시민들이 남태령으로 모였다 . 동지(冬至)였다. 밤샘 투쟁을 하며 남태령 대치 29시간만에 차벽을 뚫고 전봉준투쟁단이 한남동...

왜 쪽방촌 사람들은 2찍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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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은 정치적으로 진보적 색채가 강하리라는 예측과 달리 상당히 보수적이다. 주민활동가를 제외하고는 연령이 가난보다 우선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실제로 쪽방에서 각종 고통을 겪으면서도 보수적 텍스트가 부착된 쪽방들이 적지 않고, 투쟁이라는 용어를 꺼리거나 반공주의적 태도를 명시적·암묵적으로 드러내는 거주자들도 많다. 거주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소위 '없는 사람'이 분노할 것처럼 보여도, 현실에서는 먹고살기 위해 '있는 사람'에게 붙는다. 쪽방촌에는 건물주와 관리인의 하수인 역할을 하며 조금 덜 불편하게 살려는 거주자들도, 기관들에 잘 보여서 하나라도 더 받아 내려는 거주자들도 있는 법이다. 이들에게 투쟁은 골수분자들이 하는 일이자 주는 것 없이 에너지를 소모하므로 나갈 이유가 없는 먼 곳이며, 데모하는 데는 사람 다 버린다고 절대 가지 말라고 만류할 정도의 기피 대상이었다. 사랑방은 투쟁을 독려하는 텍스트를 종종 배포하나 강제가 아닌 자유의 영역으로 두기 때문에 거주자들은 자유의지에 따라 가거나 가지 않기를 선택하는데, 대개 후자에 몰린다. 쪽방촌에서 빈곤층이 보수화되는 주요한 이유는 특정 변화가 초래할 수 있는 피해가 빈곤층에게 더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거주자들에게는 평생 빈곤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다는 분노보다 '이마저도 빼앗기거나 더 추락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더 큰 경향이 있으며, 그들은 어떤 변화도 원치 않는다. 진보는 변혁하고 움직여야 하는 에너지가 필요한 반면 보수는 현상을 유지하면 되므로 추가적 에너지가 불필요하기 때문 이다. 거주자 독고천은 투쟁을 나가지 않는 근본적 이유로 '살기 위한 죄책감'을 든다. 자신의 쪽방 거주는 자신의 책임으로 돌려야 덜 괴로우며 털고 일어날 수 있지, 부당하다고 사회 탓을 하면 당장 삶이 달라지지 않는 상황에서 되레 더 괴롭다 는 의미다. "내 책임으로 돌려야 그래도 인정하고 살 수 있어요. 내 탓이 아니라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