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꼬만도 못한 독도

5공 시절 유행하던 야그 하나.

대처 영국 총리, 고르바초프 소련 서기장,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존두환 대통령 각하가 모여서 정상회담을 하던 중 티타임 시간. 차 한 잔 하면서 얘기가 오고 가던 중 각자 자기 나라 자랑을 하게 됐다.

대처가 먼저 윗도리를 풀어헤치고 두 손으로 가슴을 들어 보이며 말했다.
- 풍부한 자원
시원스런 머리를 쓰다듬으며 고르바초프도 한마디 했다.
- 광활한 대지
이에 질세라 바지를 내리고 빤쓰를 훌러덩 까더니 육중한 물건을 내보이며 레이건이 자신 있게 말했다.
- 강력한 힘
가만히 듣고 있던 존두환 각하는 잠시 고민하다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를 보여주며 말했다.
- 분단된 조국
그리곤 허리를 굽히고 손가락으로 똥꼬를 가리키며 한마디 더 하고 씨익 웃었다.
- 땅굴도 있다.

최근 미국 연방정부 지명위원회(BGN)는 독도의 귀속국가 명칭을 한국(South Korea)에서 '주권 미지정 지역(undesignated sovereignty)'으로 변경해 독도를 사실상 영토 분쟁지역으로 변경했다. 더군다나 '독도(Tok Island·Korea)'라는 명칭을 '리앙쿠르 록스(Liancourt Rocks)'라는 지명으로 공식 사용하기로 결정한 시기가 1977년 7월 14일이라고 확인했다.

이 보도가 나오기 며칠 전, 민간 사이버 외교 사절단인 반크(VANK)는 해외 주요 백과사전과 웹 사이트에 독도를 '리앙쿠르 록스'(Liancourt Rocks) 표기로 변경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반크는 2005년 '리앙쿠르 록스' 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22,000개 웹사이트에서 검색됐지만 지난 16일 현재 38,500개로 무려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것이 독도를 똥꼬에 낀 땅굴만도 못하게 생각하는 정부와 뒷북만 열심히 울려대는 대~한민국 외교의 현주소다. 일본 총리 쌍판대기에 붙어 있는 점을 쥐어뜯으며 이렇게 말하는 대통령이 그립다.

- 어라. 독도가 왜 거기 붙어 있어.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