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일약국 갑시다
-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노사관계는 직원들의 상황을 고려해서 더 주려고 하는 회사와, 회사의 사정을 감안하여 양보하려는 직원의 마음이 균형 있게 합의점을 찾는 것이 아닌가 한다. 물론 너무나도 이상적인 얘기지만,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와 직원이 적정선을 찾을 때 우리는 비로소 윈윈하는 것이다. (127)
- 아기들은 일어서는 것을 배우지만, 이상하게도 어른이 되면 주저앉는 것을 배우게 된다. 실패한 경험이 많을수록 변화를 두려워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으로 한 걸음 내딛는 것에도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도태되었다는 얘기다. (140)
- 경쟁은 역전도 가능하도록 해주는 기회다.(…) 경쟁이 없다면 가진 자는 항상 넘치고, 없는 자는 항상 부족한 상태가 고착될 것이다. 거지는 죽을 때까지 거지로, 부자는 죽을 때까지 부자로 산다는 말이다. 경쟁은 거지도 부자로 만들 수 있는 역전의 기회다. (175)
육일약국 갑시다/김성오/21세기북스 20070710 254쪽 12,000원
3년 동안 택시만 타면 "육일약국 갑시다"라고 말할 자신이 없다. 이것이 그와 내가 다른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