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탈국가 이스라엘

Israel: The Hijack State - America's Watchdog in the Middle East, 1986
  • 이스라엘 역사는 독특하다. 현대의 어떤 국가도 한 국민 전체를 쫓아내고 건설된 경우는 없었다. 1948년에 시온주의 민병대는 대규모 인종 청소를 자행하면서 거의 팔레스타인 100만 명을 내쫓았다. (14)
  • 이스라엘 역사는 자신만이 미국의 이익을 가장 잘 보장한다는 점을 미국에 확신시키려는 노력으로 점철돼 있다. (23)
  • 이스라엘 국가는 바로 테러에 기초해 건설됐다. 이스라엘 국가는 암살·살인·파괴로 팔레스타인인 약 75만 명을 쫓아내고 건설됐다. 이스라엘과 미국이 죽이고 싶어 하는 '테러리스트'는 흔히 그렇게 쫓겨난 바로 그 팔레스타인인의 아들과 딸이다. (26)
  • 중동에서 제국주의는 항상 석유와 그 석유를 지배하는 자들과 관계있다. (27)
  • 이스라엘이 미국의 군사원조에 의존했으므로 미국은 이스라엘을 이용해 새로운 무기들을 '실험'할 수 있었다. (49)
  • 이스라엘은 또 자신이 세계에서 가장 잔혹한 몇몇 독재 정권들을 직접 무장시킴으로써 미국을 지원했다. (50)
  • 1939년에 전쟁(2차세계대전)이 터졌을 때 전 세계 유대인의 대다수는 시온주의자가 아니었다. 시온주의자들은 유대인 중에 소수였다. 안전한 서방을 포기하고 팔레스타인으로 가는 유대인은 거의 없었다. (88)
  • 시온주의자들은 홀로코스트의 충격 때문에 세계 여론(과 특히 무기 자금)을 동원할 수 있었다. 미국은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은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오히려 영국이 50년 전에 깨달았듯이, 유럽 반유대주의의 비극적 희생자들을 아랍으로 내몰아 거기서 서방 제국주의의 이익을 공격적으로 대변하도록 만드는 것이 이익이라는 것을 미국도 알게 됐다. (115)
  • 제2차세계대전 기간에 많은 유럽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 이주를 택했다. 원래 유대인들이 가장 선호한 목적지는 미국이었지만 시온주의자들의 강요와 서방 국가들의 공모 속에 중동으로 간 것이다. (156)
  • 미국은 이스라엘이 중동에서 '경비견'의 구실을 해 주기를 절실히 바랄 수밖에 없다. (166)
  • 미국 지배계급이 친이스라엘 세력을 용인·후원하는 것은 유대인들에게 '귀신 홀리는 재주'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것이 자신들에게 이익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167)

강탈국가 이스라엘Israel: The Hijack State, 1986/존 로즈John Rose/이정구 역/책갈피 20180115 184쪽 9,000원

어린 시절. 중동 뉴스에는 어김없이 아라파트와 PLO가 등장했다. 아라파트는 극렬한 테러리스트였다. 이스라엘은 여전히 박해받고 있다고 했다. 부끄럽게도 이스라엘이 깡패국가라는 걸 이십일세기에 들어서서 알았다.

저자인 존 로즈(John Rose)는 유대인 사회주의자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강탈하는 역사를 조목조목 알려준다. 시온주의자들의 흑역사는 경악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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