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이야기

Yvon Chouinard
이본 쉬나드는 스피어 피싱, 매사냥, 플라이 피싱, 급류 카약, 텔레마크 스키나 백컨트리 스키, 빙벽 등산, 요세미티 거벽 등반, 서핑 같은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를 경험했습니다. 특히 암벽 등반은 뛰어난 업적을 남긴 전설적인 등반가입니다. 한국에서 군복무를 한 이본 쉬나드는 인수봉에 바윗길 2개를 개척하기도 했습니다.

Yvon Chouinard
이본 쉬나드는 자신이 만든 피톤이 등반하는 바위에 손상을 가한다는 사실을 직접 경험한 뒤로는 제거가 가능한 등반 보호 장비를 제작해 판매했습니다. 그는 더 이상 추가할 것이 없어야 완벽한 디자인이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어야 완벽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함이 완벽함에 이르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Yvon Chouinard
이본 쉬나드는 선(禪) 철학을 공부하고 명상하면서 단순함을 배웠습니다. 스포츠에서 터득한 선을 비즈니스에도 적용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은 이윤을 극대화해 주주에게 돌려주는 것을 목표로 운영합니다. 파타고니아에서는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뒤 파타고니아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파타고니아가 하는 일이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이윤은 저절로 따라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don't buy this jacket
파타고니아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기술을 활용하지 않습니다. 오염을 유발하는 과거의 비효율적인 제품과 생산 방법을 더 깨끗하고 더 단순하며 더 적절한 기술로 대체하기 위해 기술을 활용합니다.

Patagonia 1% for the Planet
파타고니아는 재생 불가능한 자원 사용에 대한 세금을 스스로 부과했습니다. 매출의 1퍼센트를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복원하는 일에 사용합니다. 한 단계 더 진전시켜 2002년에는 '지구를 위한 1퍼센트One Percent for the Planet'라는 단체를 설립했습니다. 매출의 1퍼센트를 기부해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복원하는 환경단체를 지원합니다.

Patagonia
파타고니아는 고향별 지구를 파괴하지 않는 리스판서블 경제를 지향합니다. 지구에 해를 입히지 않으며 다음 200년 동안 운영을 지속해나가는 비결을 찾고 있습니다.

Some Stories: Lessons from the Edge of Business and Sport, 2019
이본 쉬나드가 1950년대부터 써온 글과 사진들을 모은 책입니다. 만능 스포츠맨인 이본 쉬나드의 생각을 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진은 시원시원하게 대리만족을 줍니다. "우리는 우리의 터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합니다.(We are in business to save our home planet.)"라는 사명 선언문은 파타고니아라는 기업의 정체성을 잘 알려줍니다. 1938년생인 이본 쉬나드의 다큐멘터리를 문자와 사진으로 보는 기쁨 뒤에는 마지막 책일지도 모른다는 진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파타고니아 이야기Some Stories: Lessons from the Edge of Business and Sport, 2019/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추선영 역/한빛비즈 20210707 584쪽 5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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