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書 K-언론

K-언론에 대한 私見
You are not alone. 니들은 언론이 아니다.

수능시험
지나고 보면 교육부 행정 절차에 실패한 것이지 삶이 실패한 건 아닙디다.

친구
인디언이 친구를 이르는 말인 카도(Caddo)는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사람'이란 뜻이랍니다.

點心
마음 하나 찍자.

카모메 식당
오기가미 나오코(Ogigami Naoko, 荻上直子) 감독 영화는 뭔가 정적이면서 엉뚱하게 웃게하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액션을 좋아하다가 처음 〈카모메 식당〉을 보고 줄곧 팬이 됐습니다.

월드컵 야식
월드컵 야식은 맥주+소시지에서 육회+소주로 변했습니다. 답답해서 선수보다 더 빨리 달리면 경기 결과를 모르고 쓰러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극혐인간
법카 쓰면서 개카처럼 생색내는 인간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메일
날 제일 설레게 하는 메일은 에어프랑스가 보내주는 할인항공권 안내 메일입니다. 봄날의 유럽여행을 준비하래서 설랬습니다.

좋은 사이트
좋은 사이트는 회원탈퇴를 쉽게 하는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탈퇴하기를 찾기 어렵게 숨겨둔 사이트는 아주 후진 사이트입니다.

프로그램
프로그램은 지우기가 쉽고 지운뒤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아야 훌륭한 프로그램입니다.

자유인
자유인이 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노예 상태에 있으면서 자유롭다고 생각하는 환상에서 벗어나는 것 - 허버트 마르쿠제

물칠
샤워(Shower)를 우리말로 "물칠"이라고 했으면 싶다.

SF가 내다본 기계와 인간에 대한 비관적 미래
기술이 발전할수록 기술은 더 위대한 일을 하고 인간은 기계처럼 더 일하는 세상이 된답디다.

사자성어
올해의 사자성어는 "이새끼들"이지요. 상대를 개무시하는 단 한마디이니까요.

의료민영화
람보는 팔을 다쳤는데도 병원에 가지 못하고 혼자 낚시바늘로 오버로크를 쳤습니다. 의료보험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의료민영화는 각자도생하라는 말의 고상한 표현입니다.

한국의 4대 緣
학연, 지연, 혈연 그리고 흡연

직업관 vs 경영관
직업관 :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뤄라. 내일은 오지 않는다. 고로 오늘 할 일이 없다.
경영관 : 내일 할 일도 오늘 하시라. 내일은 오지 않는다. 고로 오늘 할 일이 졸라 많다.

애사심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숨은 원동력은 "애사심 깊은 비정규직 노동자" 덕분이지 싶다. 뼈를 갈아 넣는 최저임금 현장에서도 애사심이 스멀스멀 기어나오는 한국형 유전자 때문에 스스로 한 뼘 더 갈아 넣지요.

동지팥죽
김 동지, 이 동지, 최 동지...
팥죽 한 그릇 하시오
야수 같은 밤은 이제 짧아진다오
견딥시다 견디다 보면
낮이 제일 긴 날이 오지 않겠소

한파
남한에서 가장 추운 곳이 북한에서 가장 따뜻한 곳이라는 말이 위로가 되는 날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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