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타이어 가게 이야기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보령에 갈 때마다 붙어 있는 두 타이어 가게를 보며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한 가게는 '타이어 전국에서 제일 싼 집'이라는 커다란 간판이 붙어 있고, 그 옆에 딱 그만한 크기로 '옆집보다 1000원 더 싼 집'이라는 간판이 있거든요. 처음에는 어느 집 타이어가 더 싼 지 궁금했습니다. 그렇게 오가며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혹시 주인이 같지는 않을까? 그렇지 않다면 멱살잡이를 해도 몇 번은 했을 테니까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을 보면 그 타이어 가게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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