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미래가 아무리 멀다지만 - 정여름 집사를 지지하는 짧은 외침

노동의 미래가 아무리 멀다지만 - 정여름 집사를 대신한 짧은 외침
State of the unions in Canada

정여름 집사가 느닷없이 짤렸다. 모든 일은 쌍방 얘기를 들어야 시시비비가 가려지지만, 정규직과 비정규직 얘기라면 그렇지 않다. 무조건 비정규직 하소연이 맞다. 적어도 한반도 이남에선 그렇다.

가난한 소년공이 대통령 되어 하루아침에 노동자 세상으로 변해도 비정규직은 암울하다. 이 현실을 뒤집는 혁명적 흐름이 삼십 년을 가지 않는 한 비정규직은 언제라도 슬프다. 위로를 대신할 말이 없다. 그래서 정여름 집사를 지지하며 연대한다.

정여름은 노동의 미래다. 지금은 집사의 노동으로 생활한다. 아주 가까운 미래는 AI가 올린 수익으로 기본 생활을 해야 한다. 그래야만 한다. 모든 생명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생존해야 한다.

사람 탈을 쓴 자본은 모든 걸 갈취한다. 정여름이 꿈꾸는 노동의 미래가 아무리 멀다지만 이러면 아니 된다. 그러지 말자. 이 말은 지금까지 멸종한 생물이 건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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