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書 을사년 첫눈

첫눈 오는 날 목을 날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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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오는 날 목을 날리자
첫눈 오는 날 목을 날리자고 약속하는 사람들 때문에
을사년 첫눈은 내린다

Tiger mouth
모든 권력은 공포가 내재 돼 있지만, 민주당이 집권하면 Tiger mouth(호구)로 안다. 매섭고 톡 쏘는 맛을 보여줘야 한다.

내용증명
될 수 있으면 보내지도 받지도 않았으면 하는 편지

찰리
자업자득이다. 끝

만리포
천리포수목원에서 가장 가깝게 서식하던 시절엔 외부에 개방이 되지 않았답니다. 그나저나 일리포 십리포 백리포 천리포 그리고 만리포라 내 사랑~~~

은중과 상연
남의 떡이 엄청 훨씬 심하고 지나치게 커 보인 두 친구가 살아온 둥근 삼각형 이야기

북극성
장르를 오가며 너무 벌려놨다가 수습도 못 한 드라마를 꾸역꾸역 본 내가 대견스럽다.

기레기
민주당 "내란잔당 청산" vs 국민의힘 "독재정권 끝장" 매일노동뉴스도 요렇게 기사를 쓰네요. 두들겨 패도 시원치 않은데 자로 잰 듯한 중립형 기사를 쓰네요. 잘 났어요.

오세훈
한강 버스가 아니라 버스를 한강 작가로 도배할 생각을 해야지요. 10월은 한강절이라며…

변영주
사마귀를 연출한 변영주 감독은 이름 뒤에 DGK를 병기했네요. 궁금해서 찾아보니 한국영화감독조합이고 변 감독은 회원이랍니다.

한독훈
독산동(禿山洞)은 벌거숭이 산에서 유래했고, 독수리(秃수리)는 대머리수리란 뜻이랍니다. 禿은 '대머리 독'이라고 합니다. 한동훈은 한독훈이 틀림없습니다.

역적청산
양이 질을 변화시킨다.

자본주의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고 근 삼백 년을 우려먹다가 지금은 시간이 돈이라며 사부작사부작 멍때릴 틈을 주지 않는다.

모가지
지금쯤이면 역적 모가지 18개는 저잣거리에 걸렸어야 한다. 꼬락서니를 보니 글렀다. 국무회의 열 번 중계보다 역적 모가지 하나를 더 따야 한다. 역적청산은 기레기부터 잡고 하나회보다 더 빨랐어야 한다. 늦었다. 비정규적 애국심을 내려놓는다. 산티아고에 비가 또 내린다.

한글
닭도리탕도 일본말이니 쓰지 말라며 온통 영어로 도배하지 말고, 영어의 한글화는 이북이랑 같이했으면 싶다. 손전화, 물크림과 기름크림, 계단승강기…

학교
초딩 - 수영, 중딩 - 응급처치, 고딩 - 노동법. 돌이켜보면 우리가 알아야 할 건 학교에서 다 배웠지만, 꼭 필요한 것은 학교에서 빼먹었습디다. 학교에서 다 배웠으면 싶네요.

백신과 백반
유행접종보다 예방접종은 비용이 훨씬 덜 드니까 이참에 백신 맞으면 동네 백반집 할인권을 주면 좋지 싶다. 백신 접종률도 높이고 백반으로 기력을 차리면 좋잖아요.

K-자본주의
보증보험에 가입하려고 갔더니 보증서야 한다며 업체끼리 맞보증을 하라고 하데요. 그거 때문에 보증보험에 가입하려고 하는데 보증 없이는 아니 된답디다. 이십여 년 전 얘깁니다. 신입사원을 뽑으며 경력을 따지는 거와 비스무리하지요. 1대 창업주는 신입을 뽑아 교육했는데 2대, 3대로 넘어가며 손도 안 대고 코를 풀라고 하지요. 정작 2대, 3대는 경력도 없으면서 부장, 임원을 달고요. 요때부터 K-자본주의의 불행이 시작했지요.

흔한 음식
위에서 분비되는 위산은 pH 1.5 전후인 강산으로 음식을 살균하는 효과도 있다는 걸 생물 시간에 배웠습니다. 그 뒤로 대충 아무거나 막 먹습니다. 매일 흔한 음식을 먹는다는 말입니다.

오바로크
첫눈 오기 전에 오바로크 칠 놈은 치고 묻을 놈은 묻자. 너무 더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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